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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11월 4주차] 음... 블록체인, NFT, 그리고 NCT

 

 

 

해밀씨 요즘 주된 관심사 뭐예요?
음.. 블록체인, NFT..? 그리고 NCT

 

 

저번 포스팅에서 예고했듯 이번 주간이슈는 블록체인이다. 사실 이번주는 정말 정말 기초만 정리했다고 볼 수 있다. 활용 사례는 너무 많고 이거 얘기하려면 저거 끌고 와야하고 그러다보니 너무 방대해질 것 같아서 그냥 개념만 잡는 걸로..(예. 핑계임)
블록체인, 핫해진지 꽤 됐지만 요즘은 'NFT' 키워드로 더 자주 접하고 있다. 뭐 때문에 이렇게 사람들이 열광하는지 알아보자.

 

 

NFT 대표 이미지 약 6억에 팔린 냥캣

 

 

1. 블록체인

- 블록체인 의 개념

블록체인(Block chain)은 P2P 방식*을 기반으로 하여 소규모 데이터들이 체인 형태로 무수히 연결되어 형성된 ‘블록’이라는 분산 데이터 저장 환경에 관리 대상 데이터를 저장함으로써 누구도 임의로 수정할 수 없고 누구나 변경의 결과를 열람할 수 있게끔 만드는 기술이다.

* P2P: Peer to Peer 줄임말로, 중앙 서버를 거치지 않고 클라이언트 컴퓨터끼리 직접 통신하는 방식 통칭

가치를 지닌 모든 것들이 블록체인 네트워크 상에서 추적되고 거래됨으로써 연루된 모든 것들에 대한 리스크를 줄이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현재 발행 및 이체서비스 등 다방면에 걸쳐 다양한 형태로 적용되기 시작했으며, 금융 분야뿐만 아니라 지역화폐(Local Currency) 및 물류•유통, 에너지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평가된다.

- 블록체인 의 중요성

오직 인가된 네트워크 멤버만이 접근할 수 있는 불변의 원장에 저장된, 즉각적이고 공유되며 완벽히 투명한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에 블록체인은 정보를 전달하는 데에 있어 매우 이상적이다. 블록체인 네트워크는 주문, 결제, 계정, 생산 등을 추적할 수 있고 멤버들이 믿을 수 있는 단일 뷰를 공유하기 때문에, 사용자는 엔드-투-엔드로 트랜잭션의 모든 세부사항을 볼 수 있으며 신뢰성과 함께 새로운 효율성과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런 특성 때문에 데이터 원본의 무결성 증명이 요구되는 다양한 공공•민간 영역에 적용되고 있으며, 새로운 신뢰사회 구현의 기반 기술로 주목 받고 있다.

 

- 블록체인 의 특징

1) 신뢰성

해킹을 통한 위•변조가 어렵기에 누구나 신뢰할 수 있다. 블록체인에 기록된 내용은 해시함수에 의해 변환되어 암호화된 형태로 저장된다. 만약 내부자 또는 외부 해커가 시스템에 침입하여 특정 데이터를 위변조할 경우, 해당 데이터의 해시값이 변경되어 위변조 사실을 즉각 알아낼 수 있다. 블록체인 자체를 해킹하는 유일한 방법은 51% 공격으로, 전체 네트워크의 50% 이상에 해당하는 막강한 해시 연산 능력을 보유하고, 다른 정직한 노드들보다 더 빠른 속도로 신규 블록을 생성하여 네트워크에 전파해 다른 노드들이 위변조된 데이터가 포함된 블록체인을 체택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이는 참여자가 매우 적은 블록체인일 경우를 제외하고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2) 안전성

데이터가 분산 저장되기 때문에 특정 노드에 대한 디도스 공격이나 랜섬웨어 공격 등으로부터 안전하다.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특정 노드를 공격하여 해당 시스템을 마비시키더라도, 다른 노드에 있는 서버 컴퓨터들이 정상 작동하기 때문에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

3) 탈중앙화

블록체인은 권위 있는 중앙조직•기관•단체 등이 없이, 자유롭고 평등한 참여자들에 의해 자율적으로 유지되고 운영된다. 기존 방식인 서버-클라이언트 구조에서는 모든 정보가 중앙에 있는 서버로 집중되어 중앙을 차지한 사람이 의사결정권한을 가지는 구조였으나, 블록체인은 P2P 방식이기에 중앙이 존재하지 않는다. 블록체인에서 의사결정 방식은 네트워크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의 과반수 이상의 동의를 필요로 한다.

 

- 블록체인 의 핵심요소

1) 분산 원장 기술

모든 네트워크 참여자는 분산 원장과 트랜잭션의 불변 레코드에 엑세스 가능

이 공유 원장에서 트랜잭션은 한 번만 기록, 중복 업무 사라짐

2) 불변 레코드

어떤 참가자도 트랜잭션을 변경하거나 이를 위조할 수 없음

트랜잭션 레코드에 오류가 포함되면 해당 오류를 되돌리기 위해 새 트랜잭션을 추가해야 하며, 두 트랜잭션 모두 볼 수 있음

3) 스마트 계약

트랜잭션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스마트 계약이라고 부르는 일련의 규칙들이 블록체인에 저장되어 자동으로 실행됨. 스마트 계약은 기업 채권양도증명서의 조건을 정의할 수 있으며 지급할 여행 보험의 조항 등을 포함할 수 있음

 

- 블록체인 의 원리

앞서 말한 것처럼 블록체인 기술은 거래정보를 기록한 원장 데이터를 중앙 서버가 아닌 네트워크에 참가하는 모든 공동체가 거래를 기록하고 관리하는 P2P 거래를 지향하는 탈중앙화를 핵심 개념으로 하는 기술이다.

 

 

거래 과정

1) A가 B에게 송금 희망 등의 거래 요청을 한다.

2) 해당 거래 정보가 담긴 블록이 생성된다.

3) 블록이 네트워크상의 모든 참여자에게 전송되면

4) 참여자들은 거래 정보의 유효성을 상호 검증한다.

5) 참여자 과반수의 데이터와 일치하는 거래 내역은 정상 장부로 확인하는 방식으로 검증이 완료된 블록은 이전 블록에 연결되고 그 사본이 만들어져 각 사용자의 컴퓨터에 분산 저장된다.

6) A가 B에게 송금하여 거래가 완료된다.

이런 방식이기에 모든 거래 정보를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공개한 상태에서 은행 같은 공신력 있는 제3자의 보증 없이 당사자 간에 안전하게 거래가 이루어질 수 있다.

 

 

2. NFT

- NFT 의 개념

NFT, Non-Fungible Token의 약자로 ‘대체 불가능한 토큰’이다. 블록체인에 저장된 데이터 단위로, 고유하면서 상호 교환할 수 없는 토큰을 뜻한다. NFT는 사진, 비디오, 오디오 및 기타 유형의 디지털 파일을 나타내는데 사용할 수 있으며 사본은 인정되지 않는다.

기존의 파일들은 데이터로만 이루어져 있었기 때문에 무단복제가 쉬웠고, DRM을 이용한 복제 방지 기술 또한 이를 유통하는 중앙화된 관리 서버가 존재했기 때문에 엄밀하게 독립된 개인의 소유라 말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누구의 통제도 받지 않으며 복제 불가능한 고유성을 지니고 있기에 개인의 소유임을 인정받을 수 있으며, 상대적으로 훨씬 안전하다. 이로 인해 각종 예술품 등 다양한 디지털 자산들이 NFT로 생산되고 거래가 되고 있다. 거래는 일반적으로 NFT플랫폼에서 암호화폐인 이더리움을 이용한 경매 형식으로 이루어진다.

 

- NFT 의 구조

 

NFT의 세부구조, 출처 : 김승주 교수

 

 

NFT는 크게 3개 부분으로 이루어진다.

 

1) NFT 미디어 데이터(NFT Media Data): 원본 디지털 콘텐츠 자체

2) NFT 메타데이터(NFT Metadata): NFT 미디어 데이터의 제목, 설명, 생성자 정보, 실제 미디어 데이터가 저장되어 있는 곳의 인터넷 주소

3) NFT 스마트계약(NFT Smart Contract): 소유권 확인, 소유권 양도, 로열티 지급 등의 기능 및 NFT 메타데이터 보관되어 있는 곳의 인터넷 주소가 코딩된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블록체인에 직접 저장

우리가 알고 있는 NFT란 결국 원본이 저장된 곳의 인터넷 주소만 담고 있을 뿐, 실제 파일은 블록체인 외부의 별도 저장매체에 보관되어 있다. 그러므로 NFT 거래 시에도 NFT 메타데이터에 표시된 디지털 콘텐츠 원본 여부를 확인해야 하고, 분산형 저장매체에 저장됐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 NFT 의 활용 사례

1) 부동산과 자동차의 거래 실증

2019년 일본에서 NFT를 활용하여 부동산의 공시 등의 정보제공을 하는 시스템 구축

2020년 일본 중고차 거래시장에서 중고차 거래에 NFT 활용하여 소유권 이전 등에 쓰임

블록체인 기업 ‘엔진’에서 부동산의 소유권 확인 등에 NFT 발행, 동시에 활용 방안 발표

진짜 거래는 아니지만 요즘 엄청 핫한 거 공유

* 세컨서울

엔씨티마케팅의 메타버스 속 가상의 서울 부동산을 보유하고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 현실 세계의 부동산 소유권과 관계 없지만 메타버스 속에서는 NFT를 통해 특정 지역의 소유권 보장하는 개념. 시장을 선점하면 큰 시세차익을 남길지도 모른다는 기대감 덕분에 사전 신청 폭주, 5일만에 12만명 돌파

관련 기사 및 사이트

 

"강남 땅 사자"…메타버스 부동산 거래 '세컨서울' 열풍

메타버스 속 가상의 서울 부동산을 보유하고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이 등장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실 세계의 부동산 소유권과 관계가 없지만 메타버스 속에서는 대체불가토

www.etnews.com

 

2ndSeoul

세컨서울은 실시간으로 우리 주변에 벌어지는 일들이 지도에 반영되고, 사용자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트윈 메타버스 플랫폼입니다

2ndseoul.com

제목의 엔씨티는 회사 이름이었다^_^ 근데 진짜 회사명 NCT Marketing Inc.임

 

2) 금융 시스템

각종 금융시스템에 NFT 적용 사례 증가, P2P 담보대출 등에 이더리움 기반의 NFT 담보대출 등이 활용되고 있음.

골드만삭스에서 DeFi 관련 기업 투자

우리, 신한, NH은행 등에서 가상자산 관리 사업 등 추진 중

3) 미술품, 영상분야

‘마음의 초상’이라는 최초의 NFT 거래 미술품 등장

이중섭의 ‘황소’ 작품에 NFT 발행하여 판매 시도하였으나 유족의 반대로 취소

맨 앞에서 올려 놓은 냥캣 등등

 

4) 게임 아이템

저번 메타버스 포스팅에서 언급한 것처럼, 실거래가 불법이긴 하지만 게임 아이템을 NFT로 만들어서 거래를 하면 소유권 주장이 가능해짐

 

 

대표 사례 AXIE INFINITY

 

 

이더리움 기반으로 한 게임으로, 판타지 생물을 키우고 스탯을 쌓고 전투하고 거래를 할 수 있다. Axie에서는 캐릭터의 소유권이 있으며 토큰을 획득해 게임 플레이에 사용할 수 있고 거래를 할 수 있는 것. (국내에서는 사행성 우려로 금지)

노마드코더님의 영상. NFT에 대한 기본 설명 및 사례 예시. 재밌다 가치있는 10분😉

 

 

 

지금의 열풍이 약간의 버블도 있지만, 비트코인처럼 무시했다가 똑같은 실수를 반복할 수는 없으니까. 이걸로 어떤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을지 계속 고민해보면 좋을 것 같다.

이에 대해 대표님이랑 얘기하면서 헬스케어랑도 연관 지을 수 있겠다는 생각도 했다 💭 개인의료정보 데이터를 NFT화 한다면 그건 누구의 소유가 되어야 하나, 요런 고민도 같이 해볼만 하고.

 

 

 

 

참고 자료

 

김헌수 · 권혁준(2018.11), "보험 산업의 블록체인 활용 : 점검 및 대응", 보험연구원 연구보고서, 18-24.

 

보험연구원

목차 요약

www.kiri.or.kr

https://www.ibm.com/kr-ko/topics/what-is-blockchain